미국 건국의 진정한 일등공신, 알렉산더 해밀턴-베개 같은 책 을 읽고- 알렉산더 해밀턴(1755-1804) 오늘(2018. 9. 29) 오전 드디어 대작을 완독했다. 이 시대 미국의 최고 전기 작가라고 불리는 론 처노(Ron Chernow)가 쓴 (서종민·김지연 옮김). 1426쪽의 책이다. 이 책을 읽느라고 지난 2주 동안 극도로 절제된 생활을 했다. 집에 들어오면 바로 독서 모드로 전환, 취침 전까지 한 두 시간, 새벽 4시부터 아침 식사 전까지 또 한 두 시간을 할애해 읽었다. 특히 지난 추석 명절 때엔 두문불출 논문을 쓰다가도 하루 몇 시간은 이 책 읽는 데에 정성을 쏟았다. 빠른 속도로 읽었지만 족히 30시간 이상이 걸린 것 같다. 그리고 이 리뷰를 썼으니 40여 시간을 이 책과 보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