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구성의 다양화 이런 식으로 과연 가능할까? .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한 명은 비서울대 출신 남성 법관, 또 한 명은 서울대 출신 여성 법관이다.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를 위한 고심의 흔적이 보인다. .서오남(서울대, 오십대, 남성)으로 특징짓는 우리 대법원 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은 오랜 사회적 요구다. 왜 그래야 하는가? 서오남은 보수, 기득권, 다수 혹은 사회적 강자를 대표할 거라는 사회적 불신 때문이다. 사실 사법의 보수화가 획일적인 대법원 구성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이야기다. 우리 대법원은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권익보호엔 상대적으로 취약했고 그 원인은 보수적인 대법원 구성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서오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