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의 후과, 혼란은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에서...개혁이란 무엇인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 일이다. 그러나 개혁은 그 자체가 목적일 수 없다. 개혁을 통해 현재의 삶이 나아지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겨야 한다. 개혁이 지나쳐 현재를 불안하게 만들고 미래마저 불확실하게 한다면, 그것을 성공한 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검찰개혁의 빗장을 연 지 불과 한 달밖에 안 되지만 우리 사회가 혼돈 속으로 한발 한발 들어가는 것 같다. 검찰개혁을 통해 검사의 수사권을 없앴다고 하는데,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특검을 만든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검사가 더 이상 수사기관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정작 특검에는 검사들을 파견해 수사를 맡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