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중 히틀러의 비밀 요새는 여러 곳에 산재해 있었다. 그 중에서 볼프스산체는 가장 유명한 곳이다. 히틀러는 소련 침공 이후 이곳에서 800일을 머물면서 전선을 지휘했다. 이곳은 천연의 요새이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었다. 당시 소련 국경과는 80킬로미터 밖에는 떨어져 있지 않고 주변에는 마주리아 호수 등이 있어 물을 얻기 쉬울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천연의 장벽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주민의 수도 많지 않았고 이미 독일이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도 독일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평지이지만 울창한 숲이기 때문에 요새를 숨기기에는 적격이었다. 가이드 매트가 볼프스산체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곳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와 같이 여행하는 분들 대부분이 65세 이후의 노인들인데 가이드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