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땅 안데스에 서다(18) -브라질에 대한 짧은 생각, 리우 데 자네이루-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리우데자네이루(약칭 리우 혹은 히우)의 코바카바나 해변의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하였다. 서울을 떠난 지 한 달이 되었다.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고 긴 귀국 길에 들어서야 한다. 그래도 서울로 떠나는 비행기가 저녁 시간이라니 잠시 리우의 명소 몇 곳은 둘러볼 시간이 있다. 겨울철이라고 하지만 이곳 날씨는 30도가 넘는다. 일행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버스에 탑승했다.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리우에서 브라질의 참맛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때문에 이날 보고 들은 것을 기초로 여행기를 쓰기도 어렵다. 다만 짧은 시간이라도 평소 브라질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있었으니 이 기회에 그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