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남부 독일을 기록하다(3) 만일 독일에서 한 곳만 간다면-황태자의 첫 사랑 하이델베르크를 찾아- 철학자의 길에서 바라 본 하이델베르크 전경 만일 독일에서 한 곳만 간다면 독일을 처음 온 게 아니다. 지난 20년 동안 적어도 5번 이상 독일을 왔다. 그렇지만 그 독일 방문은 대개 공무로 왔기 때문에 베를린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몇 년 전 스웨덴 룬드에 있을 때도 독일을 두 번이나 왔지만 그 때도 베를린과 함부르크였다. 남부는 4년 전 바덴바덴, 2년 전 튀빙엔 대학을 왔을 때가 전부다. 그러니 이번 기회가 남부 독일을 제대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다. 오기 전 독일을 잘 아는 지인들에게 물었다. "독일에 가서 딱 한 군데를 간다면 어디를 가는게 좋겠소?" 답은 그곳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