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쾌락주의자 요즘 방송국 섭외가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 여러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니 그 관련 방송토론에 나를 초대하고 싶단다. 지금도 모 방송국 작가가 문자를 보내 왔는데 아무래도 그런 요청일 것 같다. 나는 이런 요청이 올 때마다 대부분 거절한다. 얼굴 팔고 다닐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얼굴 내밀지 않아도 언론엔 이미 내 이름이 꽤 많이 나갔다. 페북 영향력이 대단해 이곳에 글 쓰는 것만으로도 내 입장은 충분히 언론에 전달된다. 포탈에 내 이름을 쳐보시라, 내 이름 들어간 기사가 셀 수 없이 많다. 사실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지금쯤 대중적으로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 되었을지 모른다. 이십 수 년 전 모 방송국에서 토론 프로를 만들면서 사회자로 나를 섭외했다. 그 요청을 받고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