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취미라는 분들에게] “당신의 취미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예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라고 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취미를 중국어로 말하면 아이하오(愛好)라고 하니, 그것은 본질적으로 즐겁고 좋아하는 것입니다. 독서가 취미라는 분은 분명 책 읽는 것을 즐겁고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아니, 그는 고통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정신적으로는 비정상적 상태에 있는 마조키스트입니다. 너무 과한 이야기인가요? 물론 독서 중에는 즐길 수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어떤 책은 말 그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성적 판타지가 있는 책들은 독서 중에도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책을 읽는 것은 그 자체가 황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