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년 역사 최고 행복세대의 오만’, 몇 가지 해명 .엊그제 쓴 ‘5천 년 역사 최고 행복세대의 오만’이란 글이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공간을 넘어 조선, 중앙 등 보수매체까지 기사화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SNS를 주시하는 기자들이 호시탐탐 기사거리를 찾고 있음을 간과한 것이다. 예기치 않은 보도였지만 결과에 대해선 불만은 없다. 그 글이 우리 청년문제를 보는 기성세대의 관점을 보정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글쓴이로서는 기쁨이기 때문이다. 다만, 내 글을 약간 오해하는 독자가 있는 것 같아 그 글의 취지를 보다 분명히 하고 싶다. .첫째, 그 글에서 말하는 ‘행복세대’의 정체다. 여러 반론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베이비부머 세대 중에서도 행복을 누리며 사는 이는 그리 많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