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인생/일반

25년의 역사가 저 한 단의 서가 속에...

박찬운 교수 2015. 9. 26. 20:54

25년의 역사가 저 한 단의 서가 속에...


어제 출판사에서 책 한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새책을 낼 때마다 저자에게 보내오는 증정본입니다.


며칠 전 포스팅한 <인권법>(제2개정판) 책이 드디어 도착한 겁니다. 책을 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책이 오는 날은, 연인이 먼 길에서 돌아오는 것과 같이, 설레는 날입니다.


저는 새 책을 서가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그간 출간한 책들도 정리한 다음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이 바로 그것입니다.


20권이 넘는책들이 나란히 보이는군요. 지난 25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출판된 책들입니다. 대부분은 제 단독저서이지만 일부는 공저도 있습니다. 일본의 시사 월간지 <세계>도 보이는군요.


앞으로 또 10년 열심히 읽고, 연구하고, 쓰겠습니다. 글이 모아지면 책으로 내겠습니다.


저의 소망은 여행가가 되는 겁니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산하를 주유할 겁니다.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사람을 만나고 그곳의 역사를 배울 겁니다. 그 경험들을 현지의 호텔 방 침침한 불빛 아래에서 써나갈 겁니다.



그날을 위해 오늘도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