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중 일본군은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조선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젊은 여성을 성노예화 했다. 그런 행위가 국제범죄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책임회피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 몇 차례 일본 정부의 유감 표명이 있었지만 피해자들이 이를 진지한 사과로 받아들일 순 없다. 더욱 최근의 태도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는 상황이다. 생존해 있는 피해자 할머니의 수가 기십 명에 불과하고 그분들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때, 할머니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돈 몇 푼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것은 아니다. 진심의 사과가 필요하다. 할머니들은 눈을 감기 전에 일본정부로부터 그 진심의 사과를 듣기 위해 오늘도 거리에서 일본정부와 싸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