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의 미래가 있는가, 하기 힘든 말 한 번 해봅시다 로스쿨 교수로서 요즘처럼 어려울 때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학업을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이런 행동이 진심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만 사태는 위중합니다. 지금 3학년 학생들은 내년 1월 4일부터 예정된 변호사시험을 봐야 하는데, 만일 시험이 그대로 실시되고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이들 3학년 학생과 2학년 학생들의 피해는 예상키 힘들 정도로 클 겁니다. 학생들의 주장은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봅니다. 법무부도 이 사태에 대해서 별반 말이 없잖습니까. 그렇게 사시존치를 주장하던 변호사 단체도 조용하잖습니까. 그러니 이 사태는 일단 이 정도에서 정리하고 학업에 복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래 주길 바랍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