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큰 맘 먹고 한 시리즈물을 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The Crown. 현대 영국왕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1회 1 시간씩 10부작의 한 시즌이 끝나면 다시 같은 분량의 다음 시즌으로 이어진다. 넷플릭스엔 시즌4까지 나왔으니 총 40부작(현재 시즌6까지 제작). 전체를 감상하려면 40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오늘로서 시즌 2까지 감상을 완료했다. 곧 바로 시즌3와 시즌4를 볼까하다가 무리한 시청이란 생각에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이제까지의 감상을 정리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지 영국왕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주로 가십거리를 말하지만...가끔은 진짜 저 왕실의 속살을 알고 싶어 한다. 이것은 21세기에도 군주가 존재하는 나라에 대한 당연한 호기심이다. 영국은 어떻게 지난 2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