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7 2

다시 한 번 남북관계의 기본시각을 정립할 때이다

다시 한 번 남북관계의 기본시각을 정립할 때이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자 일부 언론과 극우세력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노골적인 공격을 해대고 있습니다. 북미관계의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는 문대통령이 고작 한 것이라곤 북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미국에 전달하는 역할 외에 한 게 없다는 것입니다(미국의 블룸버그가 그런 기사를 냈다고 몇 몇 언론에선 크게 보도하고 있음). 남북문제 혹은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연일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이런저런 훈수를 두고 있지만 실체에 근접한 신뢰할 수 있는 이야기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이들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긴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제겐 언론 보도 외에 특별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디테일한 전술적 이야기를 쓸 수 없습니다. 대신 제가 할 ..

고통 속에서도 웃자 ㅡ이 또한 지나가리라ㅡ

고통 속에서도 웃자 ㅡ이 또한 지나가리라ㅡ 사람들은 나를 보면 부러울 게 없을 것 같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내 한 몸뚱이만 보면 그렇다. 돈 많은 사람도, 권력을 가진 사람도 크게 부럽지 않다. 내가 그들보다 못 한 게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진짜 부러워하는 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는 사람, 큰 것 바라지 않으면서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 나는 그들이 진짜 부럽다. .나를 꽤나 어렵게 하는 것은 주변 가족의 고통스런 삶이다. 오린 기간 그들 삶 자체가 내겐 아픔이었다. 최근엔 생노병사의 고통이 크다. 나의 형님은 중병에 신음하면서 어느 요양병원의 중환자실에서 거친 숨을 쉬고 있다. 아버지는 말기 암으로 시시각각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