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폭싹 속았수다' 나도 틈틈이 요즘 인기가 있다는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있다. 오늘까지 6회분을 보았다. 주인공인 애순, 관식 부부의 나이를 보니 나보다 대략 10여 년 위니 그들이 살아온 시기를 대부분 나도 거쳐왔다. 정령 극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 나는 어떻게 그 시절을 살아 여기까지 왔는가! 극을 보는 사람마다 다른 감정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어떤 이는 저것이 바로 나의 삶이었지, 저것이 바로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었지 하면서 눈시울을 붉힐 것이다. 그러나 극을 보면서 또 다른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 나에게도 저런 부모가 있었다면... 저 집은 가난했지만 그래도 행복하구나, 나도 저런 집에서 태어났더라면... 그러니 모든 눈물을 동일시 할 수는 없다.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