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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보석 치앙마이(2)-치앙마이에 갔다면 여기는 필수코스-

치앙마이에 갔다면 여기는 필수코스(1) 1. 치앙마이 올드타운올드타운은 1296년 란나 왕국의 시조인 멩라이 왕(King Mangrai)에 의해 치앙마이가 수도로 정해지면서 조성되었다. 올드타운은 평지에 만들어진 성곽 도시로 란나 왕조는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곽과 해자를 만들었다. 성곽은 벽돌과 흙으로 만들어졌으며, 거의 정사각형 형태(1.6km*1.6km)로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현재는 성곽 대부분이 허물어졌지만, 타패 게이트(Tha Phae Gate) 등 일부 성문과 해자가 남아 있어 치앙마이의 과거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올드타운은 전체가 역사적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골목골목마다 불교 사원과 예쁜 카페가 즐비하다(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할 것임). 타운 내 큰 도로는 붐비지만 작은 골..

태국의 보석 치앙마이(1)-조용히 치앙마이로 떠나다-

조용히 치앙마이로 떠나다 2025년 2월 2일(일요일) 조용히 서울을 떠났다. 정국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말 그대로 안개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시국에 팔자 좋게 외국 여행한다고 말하기도 부담스러워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채 떠났다. 내란 사태가 일어난 후 거의 두 달간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다보니 마음이 피폐해져 견딜 수가 없었다. 잠을 자도 중간에 자주 깨고 한번 깨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이렇게 방학을 다 보내야 하다니...너무 억울했다.치앙마이. 이곳을 한번 가고 싶었다. 요즘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관광 성지 중의 하나로 통하는 곳이다. 실로 인기가 엄청 나다. 지난 1월 한 달 사이에 무려 3만 5천 명이 다녀 갔다고 한다.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