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야기 1
하드리안 방벽에 서다
안녕하십니까? 저의 영국소식 제1호입니다.
저는 지난 주 수요일 서울을 떠나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몇 차례 이곳에 왔지만 이번은 마음이 다릅니다. 한동안 이곳에 있으면서 공부를 한다? 잠시 들러 휙보고 갔던 지난 시절 한 순간의 감상과는 사뭇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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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번째 이야기는 로마유적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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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로마문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제 관심은 3년 전 <로마문명 한국에 오다>라는 책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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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에 오자마자 여행을 떠나 지금 여행 중입니다. 영국이 어떤 나라인지 제 눈으로 확인을 해보고 싶은 겁니다. 런던에서 출발해 스코틀랜드까지 이곳 저곳을 차로 누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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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복절엔 제가 꼭 보고 싶었던 영국의 로마유적을 찾았습니다. 잉글랜드에서 스코틀랜드를 가다보면 경계지역에 칼라일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유명한 로마 군사 박물관이 있지요. 저는 어제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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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근처엔 하드리아누스 방벽이란 게 있습니다. 기원후 2세기 초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기에 만들기 시작한 방벽입니다. 진시황의 만리장성과 같은 개념의 장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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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이곳에 서서 이 방벽과 감격적인 만남을 갖고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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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여러분과 같이 감상해 보겠습니다.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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