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시로 쓴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삼행시로 평가하는 다섯 후보(1)
홍.시같은 빨간색 덕지덕지 칠하는구료
준.표씨, 유권자를 언제까지 바보로 알것이오
표.에 색깔이 어디 있소 망언은 이제 그만!
유.력한 후보 물 건너 갔지만
승.민씨, 보수의 희망으로 자라시오
민.망한 안보논리 그것만 없으면 좋으련만
상.정씨, 그대는 역시 진보의 아이콘
심.장이 끓는구료 그대 말 듣다보면
정.도를 걷다보면 언젠가 알아줄 날 있으리
안.희정표 모으고 보수표 끌어모으려니
철.수씨, 대통령 되기 정말 어렵구료
수.모라 생각마오 정치란 게 그런거니 수신(修身) 또 수신!
문.제 많은 대한민국 이끌 자 누구요
재.인씨, 재주가 출중하진 않지만
인.간됨이 남다르니 사람들 당신이라 하는구료
(2017. 4.20)
송민순 회고록 사태 유감표명
고.마운 줄 아는 게 사람의 도리인데
마.음 그리 쓰고도 어찌 대장부라 하리
해.도 너무 하제, 고관대작 다 해놓고
라.일락 피는 계절, 대선을 코 앞두고
북.쪽 바람 일으켜 옛동료 가슴에 비수 꽂으니
풍.모가 어떤지는 알고도 남음이라
(2017. 4. 22)
3 행시로 평가하는 다섯 후보(2)
홍.일점 후보로다 사퇴압박 투명인간
준.표씨, 억울하다 생각마소 인생이란 그런 거니
표.적된 건 인과응보 자업자득 아니겠소
유.감천만 보수희망 회고록 공격선봉
승.민씨, 안달마소 그런다고 지지율 올라갈까
민.초는 알고 있소 부질없는 북풍선동
심.지 있는 진보후보 그대가 희망이오
상.정씨, 거침없는 소신정치 국민들은 박수치오
정.말로 이제는 그대같은 진보대통령 보고 싶소
안.쓰럽소 어찌하여 이명박 아바타 말 하였소
철.수씨, 가릴 말은 가려야죠 갑철수가 왠말이오
수.상하오, 하는 말이 대통령 꿈 접은거요?
문. 앞까지 왔으니 조금만 더 가이소
재.인씨, 토론도 연설도 일취월장
인.자(한)미소 잃지 말고 초지일관 뚜벅뚜벅
(2017. 4.24)
촛불시민혁명은 어디로 가고...
아침에 일어나니 바른정당이 반문연대를 위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의 단일화를 모색하는 결의를 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지난 겨울 우리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왜 거리로 나갔나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마음이 착잡합니다. 긴 말 쓸 것이 아니라 세로시로 저의 마음을 담습니다.
2017년 4월 25일의 '나'
촛.대에서 초가 타들어가고
불.은 말없이 방을 밝히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써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
민.주여, 평화여, 통일이여 너는 어찌하여 그리도 멀리 있느냐
혁.명을 일으켰던 동지들은 아직도 천지사방 건재하고
명.예도 돈도 멀리하고 몸과 마음 불살랐건만
완.연한 봄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 거라 고대했는데
수.상한 시절 다시 오는 것이 웬 말이냐
하.수도의 썩은 물이 천지를 덮는 오늘
자.제할 수 없는 나 눈물로 밤을 새우다
(2017. 4. 25)
3행시로 평가하는 다섯 후보(3)
홍.모 같은 말솜씨 한국 넘어 세계로
준.표씨, 그대 앞에선 트럼프도 쥐구멍 찾겠소
표.심이 그리하면 올 것 같소? 일장춘몽이오!
*홍모: 기러기의 털, 가벼운 사물을 가리키는 말
유.치한 이 덕 없다 해도 화내지 않은 당신
승.민씨, 승리 못한들 어느 누가 당신 잊겠소
민.심은 언젠가 그대의 편 포기해선 안 되오
심.장이 뛰는 말 유권자 가슴에 불을 질렀소
상.정씨, 종횡무진 누볐던 당신 덕에
정.의당, 지금은 미약하나 언젠가 창대할 날 올 것이오
안.쓰럽소 끝까지 한 방 때리지 못하다니
철.수씨, 줄기차게 4차 산업혁명 외쳤지만 역부족!
수.업료 크게 냈다 생각하고 안랩복귀 산업보국!
문.외한인들 당신을 어찌 박하게 평할 수 있으리오
재.인씨, 험난한 대선 레이스 이제는 끝낼 때요
인.자무적 가슴에 안고 촛불열망 반드시 실현하소
(2017. 5. 3)
사전투표(1)
사.랑했던 그대 지금은 떠났지만
전.생부터 오늘까지 오직 당신뿐
투.덜거리기만 했던 나 마다 않고
표.시도 안내고 조용히 안아 준 너
합.정동 그 카페 비오는 날
시.같지 않은 시로 사랑을 고백한 순간
다.시는 오지 않을 내 젊은 날 초상이여!
(2017.5.4)
사전투표(2)
사.랑의 불꽃 타오를 때
전.쟁같은 사랑을 하였다
투.정도 부리고 눈물도 뿌렸다
표.정엔 증오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합.일의 순간에도 이별을 생각했다
시.간이 흘러 그게 진짜 사랑인걸 아는 날 아하!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그 손 결코 놓지 않으리
(2017.5. 5)
투표독려 세로시
새.술은 새 부대에!
로.즈가든 꽃잔치 화사한 5월
운.명의 순간이 왔으니
대.동단결! 우리 국민
한.많은 역사 뒤로 하고
민.주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
국.경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
만.사 제치고 투표장으로 나가
세.상 바꿀 대한민국 제1 일꾼을 뽑자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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