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2

품격 있는 욕

품격 있는 욕 이번 주 헌재에서 증인신문이 있었다. 두 사람이 12.3 내란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증언했다. 그들 증언의 진실성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그날 밤 정치인을 체포하려고 했던 사실이나 의사당의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려고 했던 사실은 탄핵 피청구인이 아무리 발뺌을 하려고 해도 그들의 진술에 의해 무너질 수밖에 없다.  곽종근 증인은 당시 대통령의 지시는 스피커폰을 통해 부대원들까지 다 들었다고 증언하지 않는가. 그 정도면 사실상 진실게임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어떤 반론을 펴도 백약이 무효다. 그럼에도 피청구인은 진실게임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자신에게 불리하게 진술하는 두 사람이 탄핵 공작을 시작했다고 역공을 펴고..

내란 수사 상황을 보면서 시어머니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하여

내란 수사 상황을 보면서 시어머니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하여 나는 지난달 당분간 SNS를 자제하며 공부에 열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력 있는 실무가로 돌아가기 위해선 최소한 1년 정도 법서에 파묻혀 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 내가 요즘 매일 이곳에 글을 올리고 있다. 12. 3. 내란 사태의 여파다. 위태로운 세상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내 할 일을 찾아 조그만 힘을 보내고자 함이다. 당분간 그것이 내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본다.나는 이 사태가 이렇게 정리되길 바란다. 하나는 내란 사태의 주범인 윤석열이 한시바삐 이 나라의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하야든 탄핵이든 어떤 것도 좋다. 둘은 윤석열과 그 일당에게 법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