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2

우리는 지금 반동의 계절에 산다

우리는 지금 반동의 계절에 산다  이번 겨울을 어렵게 보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요. 정치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참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무슨 큰 애국자는 아니지만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우울하기 그지없습니다. 요즘은 개인의 즐거움을 찾는다는 게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올해 우리 나이로 6학년 4반이니 지난 4, 50년간 수없이 이 나라의 위기를 겪어보지 않았겠습니까. 박정희의 유신독재, 전두환의 폭정, 이명박의 금권정치, 박근혜의 부패와 무능.... 그런데 이번 겨울에 겪는 위기는 또 다른 차원의 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역사는 이 시기를 어떻게 기술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반동의 시대’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

내란 수사 상황을 보면서 시어머니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하여

내란 수사 상황을 보면서 시어머니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하여 나는 지난달 당분간 SNS를 자제하며 공부에 열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력 있는 실무가로 돌아가기 위해선 최소한 1년 정도 법서에 파묻혀 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 내가 요즘 매일 이곳에 글을 올리고 있다. 12. 3. 내란 사태의 여파다. 위태로운 세상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내 할 일을 찾아 조그만 힘을 보내고자 함이다. 당분간 그것이 내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본다.나는 이 사태가 이렇게 정리되길 바란다. 하나는 내란 사태의 주범인 윤석열이 한시바삐 이 나라의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하야든 탄핵이든 어떤 것도 좋다. 둘은 윤석열과 그 일당에게 법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