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신자를 기다리며-내 상관은 헌법이다- (당분간 절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 며칠 제 상태가 그렇습니다. 새벽 3시 경 잠이 깨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미국 대법원 생각이 나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만은, 그래도 공감하는 이가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 같은 사람이 세상 사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2차 대전의 영웅 아이젠하워는 트루만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보수주의자로서 임기 중 미국 대법원이 자신의 보수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법부가 되길 원했다. 운 좋겠다도 그는 임기 중 5명의 대법관을 임명하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그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말년 그는 평생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