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4. 6. 12) 교양강좌 '자유란 무엇인가' 종강을 했다. 119명의 수강생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번 학기 '자유란 무엇인가'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이 들어온 교양강좌였다. 부담이 많은 강의였지만 그런대로 열심히 한 덕인지 한 학기 내내 강의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받았다. 오늘은 한 학기를 마감하면서 이 강의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발표수업으로 진행 했다. 학생들은 러셀의 열정, 적극적 자유, 르네상스인, 권리를 위한 투쟁 등등에 대해 말했다. 며칠 동안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물에서 읽었던 내용이었다. 선생으로서 보람스러웠다. 지식 이상의 그 무엇인가가 이들에게 전달된 모양이다. 강의를 끝내면서 정태춘의 노래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를 듣고 준비한 종강사를 읽었다.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