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결단을 촉구하며-도대체 이런 언어도단의 상황이 온 원인은 무엇일까- 12. 3 내란 사태가 조기에 정리되지 않고 진영 간의 세 싸움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 내란 주범을 몰아내고 새로운 정부를 세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이 위협받고 있다. 쿠데타 세력을 옹호하는 극우세력의 세 결집이 날이 가면 갈수록 무시 못 할 수준으로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공화국에서 의회를 공격하는 친위 쿠데타가 일어났다면, 명백한 국헌 문란의 대역무도 범죄로 단죄되어야 함에도, 시간이 가면서 정치투쟁의 한 과정으로 희석되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이 같은 상황은 쿠데타 실패 이후 생사를 걱정하던 윤석열과 그 측근들에겐 더할 수 없는 기회다. 마치 구세주가 하늘에서 동아줄을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