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인생/일반

궁극의 독서(신간 소개)

박찬운 교수 2020. 9. 12. 22:02

 

 

 

나의 7번 째 인문교양도서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읽은 책 중 기억하고 싶은 책을 정리한 것이다. 

나는 평소 독서에 대하여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잘한 일을 꼽으라면 이것밖에는 없습니다. 여행과 함께 독서 말입니다. 여행과 독서는 다른 것 같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이 둘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정입니다. 결국 책을 읽는 것입니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 다니는 독서입니다. 독서는 책상 앞에서 책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는 여행입니다. 여행은 몸을 움직이면서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이라는 거대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제가 젊은 분들에게 권할 수 있는 것은 이 둘뿐입니다.”(서문)

 

 

 

코로나 19로 신음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나는 왜 이런 책을 내놓았을까? 

인류가 이제 코로나 사태 전과 후로 나누어진 신세계에서 살아가겠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여전히 그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일정한 교훈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고민하고 쓰인 책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언뜻 쓸모없는 것 같지만 살다 보면 언젠가는 가장 쓸모 있는 것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