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 빈센트를 만나자-러빙 빈센트를 보고- 매우 유니크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 유화로 만든 에니메이션!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영화사에서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100명 이상의 화가가 참여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130여 점을 비롯해 6만 점 이상의 유화를 직접 그렸다. 기법도 보통 에니메이션과는 차원을 달리 한다. 실제로 배우가 나오는 영상을 카메라에 담은 다음, 화가들이 그 영상을 바탕으로, 에니메이션의 한 프레임 한 프레임을 그려 나걌다. 초당 12개의 그림이 필요했다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하다. 제작기간 10년. 말그대로 이 영화는 고흐를 열렬히 좋아한 두 감독(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먼, 두 사람은 부부사이다)이 그에게 바치는 헌정 영화다.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