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읽고 ...그리고 복종의 심리학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에티엔 드 라 보에시의 (심영길, 목수정 옮김)을 읽었다. 16세기 라 보에시라는 18세의 프랑스 소년이 쓴 책이다. 절대왕권으로 들어가는 시기 그는 한 가지 의문을 품었다.왜 사람들은 저런 독재자에게 복종하는가? 왕이라 할지라도 한 인간이고, 그가 혼자서 열 사람, 백 사람을 이길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수 천, 수 만의 민중은 어찌하여 저런 독재자에게 복종하는가?이 질문은 오늘 우리의 질문이기도 하다. 그의 말이 나의 가슴을 친다."독재자의 권력이란 그 권력에 종속된 다른 모든 이들이 그에게 건네준 힘일 뿐이다. 다른 모든 이들이 독재자를 참고 견디는 한, 그의 권력이 부리는 횡포는 계속될 것이다. 사람들이 독재자에게 저항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