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즐겁게 사는구나
-Gracias a La Vida-
누군가 간간히 제게 묻습니다.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요. 저의 무미건조함에 대해 걱정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가 얼마나 다이내믹하고 즐겁게 사는지 당당히 말해야겠습니다. 한강 작가 이야기 듣고 자신감을 가졌어요 ㅎㅎ.
매일 걷습니다. 때론 명상을 하며 걷고, 때론 맛집을 찾아 걷습니다. 요즘은 아기자기한 카페에 걸어가서 카페라테 한잔하는 게 즐겁습니다.
매일 독서를 해 마음의 근육을 키웁니다. 걸어서 육체의 근육을 키우는 것만큼 마음 근육키우는 것을 즐겁게 합니다.
방학이 되면 배낭을 짊어지고 전국 여기저기, 세계 이곳저곳을 다닙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형제요 자매입니다.
술을 즐겨 마시진 않지만 아주 못마시진 않습니다. 가끔 좋은 친구와 와인, 맥주, 빼갈을 마시며 담소를 즐깁니다.
더욱 모든 사람들이 잠자는 시간 조용히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씁니다. 이것이 제 즐거움의 정점입니다.
이렇게 사니 즐거운 인생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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