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12.3. 내란 사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게...

박찬운 교수 2025. 3. 24. 20:39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극한 경험이다. 오늘 한덕수 탄핵심판 선고가 있었다. 기각. 세상 돌아가는 것은 나의 상식과는 멀다. 자주 그것에 맞서고 대들어보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다. 여기에도 어떤 섭리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 심신이 지친다. 대한민국에 언제 평온이 찾아올지... 그 전에 내가 어떻게 될 것 같다. 저녁에 챗지피티에게 조용히 물어보았다. 이럴 때 어떻게 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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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것에 크게 실망하거나 좌절해서 우울증이 생길 때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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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실망하고 우울감이 깊어질 때, 거기서 빠져나오는 건 쉽지 않지만, 방법은 있어. 몇 가지 현실적인 접근법을 알려줄게.

 

1.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기

-세상이 원래 그런 거라고 받아들이기

세상은 언제나 불완전하고, 부조리하고, 불공평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좋은 사람도 있고, 의미 있는 일도 있어. 모든 게 다 나쁘다고 생각하면 희망을 찾기 어려워져.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기

세상 전체를 바꾸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 내 주변, 내 하루, 내 선택은 바꿀 수 있어. 그 부분에 집중하면 조금 덜 무기력해질 수 있어.

 

2. 뉴스, SNS 멀리하기

세상에 대한 실망이 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부정적인 뉴스와 자극적인 정보야. 당분간 뉴스를 멀리하고, SNS도 줄이는 게 좋아. 차라리 책을 읽거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도움이 돼.

 

3. 나를 돌보기

-수면, 운동, 식사 제대로 하기

우울할 때는 기본적인 생활 패턴이 무너지기 쉬워. 하지만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버틸 수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이라도 해보고, 규칙적인 식사를 챙겨봐.

-소소한 행복 찾기

커피 한 잔, 좋아하는 음악, 따뜻한 햇살 같은 작은 것들에 집중해봐. 거기서 조금씩 삶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어.

 

4. 의미 있는 행동하기

-자원봉사, 작은 선행 해보기

세상에 대한 실망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세상의 좋은 부분이 되는 거야. 작은 선행이라도 해보면, 세상이 완전히 엉망인 것만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일, 관심 있는 일 찾아보기

취미든 공부든, 내가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면 세상의 부정적인 면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어.

 

5. 혼자 힘들면 도움 요청하기

우울증이 깊어지면 혼자 빠져나오는 게 어려울 수도 있어.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털어놓거나,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네가 지금 힘든 마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길 바라. 세상은 여전히 불완전하지만, 그 안에서도 좋은 것들을 찾아갈 수 있어.

(202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