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인생/포루투갈 기행

포르투갈 기행(5)

박찬운 교수 2022. 7. 18. 08:09

리스본 여기저기

치아도의 카몽에스 광장, 카몽에스는 16세기 포르투갈의 세익스피어라 불리는 최고의 시인이었다.

 

카몽에스 광장 가까이 있는 거리, 노천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거리는 모두 타일이 덮여 있다.

 

나는 돌아 오기 전 날 150여년 된 한 찻집에서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여행을 정리했다. 모처럼만의 편안한 시간이었다. 말 그대로 망중한이었다.

 

폼발광장에 있는 폼발의 동상이다. 이 동상 앞으로 자유의 거리가 만들어져 있다. 그 거리는 역사지구로 이어진다. 폼발은 1755년 대지진 이후 수상으로서 리스본의 복구를 진두지휘한 국민적 영웅이다.

 

바이샤 지구에 있는 엘리베이터, 바이샤 지구는 평지다. 이것을 타고 올라가 주위를 보면 바이샤 지구 전체가 다 보인다.

 

타구스 강가로 이어지는 바이샤 지구의 대로

 

호시오(Rossio) 광장, 리스본 중심 광장이다. 영국 런던의 트라팔카나 일본 동경의 시부야 공원에 해당한다고 할까.

 

호시오 광장에 있는 국립극장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의 기념탑, 이 기념탑은 1640년 포르투갈이 60년간의 스페인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탑이다.

 

피레이가 광장, 이 광장은 호시오 광장 바로 옆에 있는 광장이다. 호시오라는 중심 광장 옆에 있는 광장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이 광장은 과거에는 리스본의 중심 상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말 탄 동상은 폼발이 리스본을 재건할 때의 왕인데, 그가 이 광장의 주인인 것을 보면 역시 폼발에 대한 평가는 왕을 능가했다고 할 것이다. 리스본의 중심축은 폼발의 동상에서 시작해서 자유의 거리, 호시오 광장, 바이샤의 아우구스타 거리, 코메르시오 광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바이샤 지구 곳곳에는 타일을 건물 외벽에 붙인 이런 건물이 많다.

 

치아도 지구에 있는 어느 건물, 이 건물의 벽면에는 여신들의 그림까지 그려져 있는 타일이 붙어 있다.

 

호시오 광장 근처의 야경

 

바이샤 지구의 한 가운데는 아우구스투타 거리이다.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도로이고 길은 모두 타일이 깔려 있다.

 

리스본의 트램, 리스본에는 아직도 이런 구식 전차가 대중교통으로 이용된다. 대부분 전차가 족히 50년 정도는 된 구식 전차이다. 느린 속도로 가지만 이것을 타고 리스본을 보는 것도 무척이나 낭만적이다. (5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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